생각이 흘러 나오는 데로 적다보니 두서가 없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질문하고 제가 대답하는 부분도 있는데 무시하고 그냥 질문만 읽어주셔도 됩니다...
외국어로 된 글을 쓰고 읽다보니 의문점이 생겨서 질문해봅니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텍스트를 다루다보니 유연하게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쓰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왜 매끄럽게 이해를 하지 못할까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는데 아직 요연한 답이 안 나와서 여쭤봅니다.
1.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이루어진 글을 읽으며 이해할 때, 그 글에 담긴 내용의 단어들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1-1? 글을 읽음과 동시에 모국어로 번역을 하며 이해를 해야 할까요
1-2? 아니면 단어를 외울 때 모국어를 통해 한 단어에 포함된 많은 의미를 가능한 한 많이 외워두며 외울 때에 이미지화를 통한 상상으로 머릿속에 저장하여 외국어로 된 글을 읽을 때 이미지로 저장된 그 단어의 의미들을 적용하며 읽어야 하는 걸까요?
저의 답변: (굳이 정확하게 이해가 필요하나요, 대략적인 문맥을 통해 유추하여 이해할 수도 있는데 하지만 그렇게 되면 유추하는 과정속에서 주관적인 생각들이 개입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그 주관적인 생각들을 잘라내면 되지요. 그럴려면 무엇이 맞는지 알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해요. 그런 통찰력을 기르려면 아무래도 연습과 다른사람을 통해서 넓은 시야를 길러내는 노력이 필요하죠) 근데 이 대답은 저의 질문에 일치하는 대답이 아닌 것 같아요.
2. 또 다른 질문으로, 그럼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로 된 복잡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어려운 글을 읽을 때는 왜 이해가 더디고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그 이유는 위에 서술했던 내용과 같이 그 글에 담겨 있는 단어에 대한 전반적인 상상(이미지화)이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저의 답변) 위에 말했듯이 보통 어려운 글들은 전문적인 지식 또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울 수 있음. 따라서 어려운 글을 읽을 때는 그에 필요한 다른 지식들이 필요함. 이 대답도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도 아닐 뿐더러 요지가 벗어남. 죄송해요 제 생각이 워낙 이리저리 튀어나가서 이게 제 글쓰기의 문제거든요. 외국어로 구사하는 문제가 아닌 애초에 모국어에서 조차 생각이 이리저리 튀어나가는 이런 특징이요...ㅠ
3. 이해란 무엇인가요? 사람은 텍스트 그 자체로만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와 동반한 이미지화를 통한 상상으로 이해하나요?
4. 사람은 이해를 할 때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해를 하는건가요?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 이렇게 크게 네 갈피로 잡을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정말 길고 질서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대답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