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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먹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방구석 미슐랭을 위해 여러 요리들을 만들어보는 경험 중입니다~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집에 오니 밥 생각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예전 같으면 그냥 굶어버리고 마는데~ (그래서 살이 안 쪘는가 봅니다.)
지금은 저녁 시간에 아무것도 안 하고 있기에 마땅히 집에서 할 것도 없고 해서
뭘 해 볼까 고민고민하다가,
주말에 먹을 디저트를 만들어 놓아야지하는 생각이 똭!!
그래, 홈베이킹이다! ㅋㅋ
요리와 다른 베이킹의 묘미가 있습니다. 식사 요리할 땐 그 과정이 눈에 보이니 결말이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데
베이킹은 중간 과정에서 오랜 시간을 미지의 세계로 들어갔다가 짠~! 하고 나타나게 되어서 약간 복권 긁는 느낌이랄까~
짜릿한 그 무언가가 ㅎㅎ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베이킹으로 '수플레 치즈 케이크' 만들기를 해 볼까 합니다. 마침 지난 번에 키위 요거트 만들고 남은 요거트도 있고
나머지 재료들도 다 집에 있는 것들이라 간단하게 준비해서 바로 바로 시작~!
버터나 크림치즈 등의 재료는 미리 상온에 꺼내 놓아야 하는데 그 적응시키는 30분 동안 노래 틀어 놓고 감성에 젖어버렸네요.
'널 만날 수 있는 날~♬ 친굴 만났고~♩끊이지 않던 대화가~ ♬ 이제 끊기고~♩'
'나도 노력해 봤어 우리의 이 사랑을~~♩ 안 되는 꿈을 붙잡고 애쓰는 사람처럼~~♬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감정에 푹 빠져서 울 뻔..
여자친구도 없으면서 이별의 가슴 시린 아픔에 젖어드는, 김칫국 오지게 드링킹하는 부분
그래도 베이킹 하면서 감정은 폭발했네요 ㅋㅋㅋㅋ
심장아 나대지마~~
< 이 익숙한 질감은 무엇? 내 뱃살의 출렁임이 비슷했던가..부들부들 푹신푹신 수플레 치즈 케이크 >
━━━━━━━━━ ┣ 재료 ┫ ━━━━━━━━━
[ 기본재료 ]
케이크 1호 사이즈 (지름 15cm) 분량
< 머랭 만들기 >
달걀 흰자 3개 분량, 설탕 50g (밥 숟가락으로 크게 떠서 3큰술 반)
바닐라 익스트랙(선택사항 - 나는 이런 거 없어서 안 넣음)
< 치즈 케이크 반죽 >
달걀 노른자 3개 분량, 강력분 40g (나는 핫케이크 가루로 대신 함)
크림치즈 200g, 우유 70ml, 버터 40g
플레인 요거트 150g (선택사항 - 없으면 굳이 안 넣어도 됨)
[ 취향 재료 ]
슈가파우더, 블루베리, 체리, 로즈마리잎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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