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할 때 그 쪽에 있었는데 회식으로 가본 곳이 생각이 안나서 여쭙니다.
10년 전쯤인데요. 번화가 처럼 돼있는 그런 길거리가 아니라
왕복 1차선~ 2차선 되는 그리 넓지 않은 도로지만
양 옆으로 2층 높이의 건물과 마당딸린 집처럼 꽤 넓은 주차장들이 구비 되어있는 고기집들이 많았어요.
간혹 지방에 가다보면 한적한 길거리에 간혹 있는 음식점들 있잖아요.
그런 음식점들이 계속 쭉 있었어요. 그 건물들 뒤에는 다른 건물이 있는게 아니고 나무가 있던걸로 기억해요.
아마 동산 같이 작은 언덕 쪽 길가에 있던거 같은 흐릿한 기억인데요.
그리고 육회를 서비스로 주시는데 소 도축하는 날이 전날인가 당일날이었나 그랬다고 했었어요.
계란 노른자랑 뭐 양념 해서 주는게 아니라 정말 제가 어릴 때 먹어본 깍뚝썰기 육회였어요.
서비스로 주신거 제가 다 먹으니 더 주신다해서 정말 좋았는데..
아무튼 멀지 않은 곳에 소 도축장이 있었다고 했던거 같아요.
몇년 전에 차타고 가고 싶었지만 위치를 몰라서 가지도 못했었어요.
간혹 생각납니다. 현재 집 근처에서나 서울 안쪽에서 소고기를 먹어도 그때 그런 맛은 안나요.
소고기 먹을일이 많지 않지만 어쩌다 먹을 때면 '아 그 때, 회식 정말 맛있었는데..' 란 생각이 자꾸나요.
그래서 밖에서 고기 먹을일이 있다면 대부분 돼지고기 먹어요.
그래도 생각날 때마다 다음지도 켜서 찾아보긴 하는데 도로가 많기도하고 특정 지어서 검색해도 너무 많아가지고..
혹시 근처 살고 계신분이나 가보신 분들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만약 찾게 되면 올해 시험 볼게 있는데 그거 끝나면 거기 가서 혼자서라도 먹고 올거같아요.
그리고 그거 먹으러 갈 기대감으로 공부 의욕도 생길거같습니다.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