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예약하긴 했는데 멍뭉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세상모르고 자는데 나 혼자 너무 걱정 된다ㅠㅠㅠ 할까말까 끝까지고밍..하는 게 맞는 거겠죠???? 처음부터 엄청고민하다 지금도 고민 돼ㅠㅠㅠㅠㅠㅠ 멍뭉이칭구만 튼튼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곁에 있어준다면 최고일꺼같은데ㅠㅠ 찾아보니까 다 크고 하는 게 슬개골이나 뼈 성장에 좋다는 글도 있고ㅡ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유ㅠ 그런데도 덜컥 예약을 잡아버린 이유는 강아지랑 산책가면 “쟤 무미니잖아 쟤 중성화 안 했데~” 이러면서 본인의 강아지의 목줄이 당기며 자리를 피하시는데 기분이 정말 ㅡ 속상하더라고요. 강아지가 왕따당하는 느낌ㅎㅎ 어떤 조금 큰 듯한 푸들주인분은 그 푸들을 ‘마주칠 때마다’ ‘매 번’ 30m전쯤에서 들쳐안고 가버리시기도하시고요ㅎㅎ 한강에 놀이터가도 중성화 필수더라고요ㅠㅠ 강아지 친구 만들어주기위해서는 해줘야겠네요ㅠㅠ 그리고 정말 ‘집에 오줌 아무데나 막싸지??’ 이 말 거의 백번은 더 들어 본 거 같아요ㅠㅠ어이X 얘도 스트레스가 많겠죠??ㅠㅠㅠ 내일 화이티유ㅠㅠㅠ 해야지ㅠㅠㅠ 애가 절 원망하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