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을때만해도 전 대학생이었고 여자친구는 대학교 학기마치고 졸업만 남은 상태였어요. 사귀고 6개월만에 저는 고시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귀기전부터 제가 갖고자하는 직업 특성상 3년내에 난 서울로 갈수있다고 말햇는데 그때마다 여자친구 친언니집이 서울에 있고 여자친구도 항상 자기도 저와상관없이 서울가서 살고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작년에 예상보다 빠르게 제가 합격하고 저는 롱디하기 싫어서 1년만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지방에 남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로가려고 합니다
여자친구도 적은 나이가 아니니 미래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참 많이싸웠어요. 다른 대학생 취준생처럼 공시생처럼 열심히하면 좋겠는데 자기는 남들처럼 그런공부하기 싫고 마케팅쪽으로 가고싶다고했어요.
근데 저 혼자 몰래 찾아보니 마케팅이란게 참 두루뭉실하더군요 그쪽으로 간 선배조차없고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애매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안해요. 아침 10시 11시 일어나서 뒹굴뒹굴하다가보면 저녁 그리고 잠은 또 새벽에 자고 블로그꾸민다고하고...
다음주는 전산회계자격증 벌써 두번떨어지고 세번째보는 시험인데 지금까지도 공부거의 안하고 오늘도 안해서 뭐라햇다가 싸우고 글을 올리네요..
졸업한지 3년이 됬는데 토익700점 하나 있을정도로 정말 답답합니다 남들처럼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고 그저 잘하길 기다리지만 무언갈 준비하는 모습이 전혀없어요.. 근데 또 아이러니한건 이런 상황에 여자친구조차 정말 스트레스를 받아하고 힘들어하는데 전 이해가 안돼요..정말 나쁜마음지만 제가 벌어오는 돈으로 살려고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올해 같이 서울로 같이 가는게 맞는건가 괜히 서울로 가서 괜히 여자친구 꿈만 망치는건 아닌지.. 여자친구말로는 서울에 가면 달라질거라하는데 저는 사람이 마음가짐이 변해야 변한다고 생각해서 믿기지는 않네요.
고시공부하던 사람 잘 기다려주고 저 아무것도 없을때 지켜준 사람이고 지금도 많이 좋아하고 저 이렇게 믿어주는 사람 찾기 어려울거같고 이사람은 나힘들때 있어줫는데 나도 이사람힘들때 같이잇우줘야하는건데 하면서도 눈에보이는 노력하는 모습이 없으니까 사실 아무것도 안하니까.. 사람마음이란게 너무 간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