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회사분들이
놀러 오신다길래 ^^; 저도 술좋아하고 사람 좋아해서
퇴근 시간 맞춰서 술상을 차렸답니다 .
메뉴는
문어삼합!!!
수육)
고기를 삶는다.
최대한 예의를 다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때려 넣고 삶아줍니당.
(통삼겹, 월계수잎,사과,양파,대파 ,후추 ,생강가루, 통마늘)
정량도 잘모르겠고 ^^;; 고기만 삶으면 되는데 그냥 맛있으라고 ...... ㅋ
푹푹 삶아줍니다
얼마나 삶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젓가락으로 찔러서 속까지 익었을 정도로
재료가 충분히 우러나오라고 사과가 뭉그러 질때까지 보글보글
데친 고기는 꺼내서 식혀줍니다
왜냐하면 썰을려고하니까 너무 뜨거워 -
문어준비 . 마트에서 이만원돈 안되게 한거같았는데 만팔천원이었나 만구천원이었나
밀가루에 넣고 빨판사이에 있는 떄를 빼기위해서
열심히 빨아줬어요
다리를 잡고 좍좍
밀가루 , 물 범벅 좍좍 땡겨 좍좍
대가리도 뒤집어까서 내장 털어내고 , 눈알 뽑고 , 이빨 뽑고
벅벅 벅벅 촥촥 밀가루 샤워
집개로 대가리잡고 다리부터 입수시켜주면
ㅇㅓ머 언니 파마 잘나왔다-
찬물에 탱글탱글하게 샤워시켜줍니다
오래삶으면 질겨진다그러고
데치기만하면 속은 안익을것같고
대충 징것다 뺏다하믄서
탱글탱글 빨갛게 변하면 뒤집어도 주고
흔들어도주면서 딱딱해질 것 같을때 맘속으로 5까지 센다음 꺼냇어요
썰면서 맛 봤는데 음. 사먹는것보다는 작구나.
그치만 씹는 맛이 좋구나.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준비
김치 속 준비.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봤는디 요것도 그냥 엄마 하던것처럼
(쪽파, 부추,다진마늘,새우젓,찹쌀가루 식힌물,고춧가루,멸치액젓 ,다진사과,다진양파 )
대충 버무린 다음에
알배추 한통에 천얼마 주고 사와서 소금물에 절여놓고 (대충 짤라서 소금뿌리고 물넣고 눌러놨어용)
접었을 때 90도로 안뿌라지고 허리를 다소곳하게 숙일줄 알면 다된겨
굴한팩 (삼천원) 넣고
골고루 섞어부러 ~
굴 겉절이 완성
다 식은 삼겹살 썰어놓고, 접시에 예쁘게 담아 놓으면 완성
뭐시 하나 썰렁해서
냉장고에있는 김장김치 썰어다가
기름넣고 고추장넣고 식초넣고 설탕넣고
국수가락 삶아서 버무린 비빔국수 한접시 내놨어유
고기만 드시다보믄
배고프니께...
탄수화물이 들어가야는디...
중간에 요리할라치믄 내가 술을 못먹잖여..
긍게 시작부터 내놔야 내가 일을 안허지ㅋㅋㅋㅋ
샐러드)
빈자리는 심심해서 냉장고에 풀때기 (양상추, 새싹들) 대충썰어다가 키위드레싱 마트에서 산거 뿌려서
모짜렐라, 고다(빈센트 반고흐, 콩테)치즈로 마무리
끗..!!!
건술하십시용 -0-!!!
반응 좋으면
술상 몇개 더 가지고 올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