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아직 이성적으로 확실히 이해가 높지 않아서 좋아하는 여자애 있으면
막 괴롭히고 의자 뒤로 빼서 넘어트리고 책상붙어있으면 선그어서 넘어오는면 내꺼라고 하고 그러다가 좋아하는애가 울면 당황해서 또 당황한척 안할려고 더 쎄게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이미 연애경험도 한 두번 생기고 호감가는 이성한테 전보다 더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점점 그당시에 느꼈던 설렘이나 어쩔줄 몰라서 당황하는 그런 순순한것들이 줄어들고 그러내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때가 진짜 더 순순하고 이뻐보이고 그런 순수한 사랑이 가끔 생각나네요 , 황순원의 소나기 소설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