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고 시절에는 진짜 옆에있는 부랄친구들이 세상의 전부고 이 친구들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거같았는데, 대학교 가고 취업준비하면서 각자 다른 지역 다른 길을 가면서 하는 일도 달라지고 관심사도 달라지고 만나는 시간도 1년에 한 두 번 명절에나 고향으로 모이면 만나고 물론 몇 몇 친구들은 자주 연락하고 종종 보기도 하지만 가끔 옛날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만나서 뭉치기만 하면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하루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물론 우정도 시간에 따라 깊어 가겠지만요 ㅎㅎ 그냥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