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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팅에 나갔는데..
게시물ID : gomin_1473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a
추천 : 0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7/05 0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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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 소개팅에 나갔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나간소개팅이었는데.. 처음 만나자 마자 본 그분의 얼굴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아요. 정말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만나서 후광이 비친다고 하듯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네요.. 만난후에 얘기도 하고 술도 한잔 하면서 느낀건 정말 이 사람이다 대화도 너무 잘통하고 내 이상형이 누구이던 이제 부터 이상형은 이 사람이고 평생을 같이 하고싶다고 느껴질만큼 아름답고 똑똑한 여성분이었습니다.. 그녀도 절 이 만큼 생각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믿고 싶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만 25살.. 여자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은 사람이지만, 정말 사랑이라는게 있다면 이 사람과 나누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쉽게 그녀의 버스를 기다려주고 막차를 타고 오면서 문자를 보냈는데 그녀의 답장이 살짝 늦더군요, 그래서 긴가민가 하면서 집앞에 도착해보니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오늘 정말 즐거웠고 대화가 잘통해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오면서 문자 답장이 늦어서 생겼던 모든 잡생각과 어장을 당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싹 잊혀지고 내일 당장 고백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어서 내일 약속이 있어서 곤란하다는 그녀를 설득해 저녁에 늦게라도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어장을 당하던 오늘 여우짓을 당해서 속은거라도 내일 무조건 고백할 마음인데, 제가 느끼고 정말 그녀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걸 그녀도 느낄만큼 멋지게 말할 대사가 생각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 진심이 전해지거나 그만큼 멋진말을 알고 계신분은 댓글에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로로써 외로웠던 저이지만, 그리고 오유에 계신 다른 분들도 솔로?이지만 저에게 용기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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