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알게 된 식당인데 이모님이 미안할만큼 챙겨주세요.
수입산 냉동 삼겹살 2인분 12000원 .
사진에 있는 고기 네쪽이 2인분입니다.
밥 두 그릇.소주 한 병.콜라하나 마시고 18000원.
맛과 가격을 떠나 이것도 먹어봐 저것도 먹어봐 하시며
잘 먹는 것 같은 반찬은 더 줄까 신경써주시고
뭐든 있는 건
주고싶어하시는 마음에 감동스러운 집이예요.
지난 번에 백반먹는데 .
청국장 먹을줄 아냐고 한 뚝배기끓여주신 게 고마워서 화이트데이에 받은 포장예쁜 사탕을 가져다드렸더니 다른 단골손님에게 몇 개 나눠주시며 손님에게 받은거라고 자랑하시는데 .정말 소녀같으셨어요.
봄이 오네요.
마음 따뜻한 봄 맞으시고, 편안한 휴일 되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