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과 찍은 단편영화를 주제로 하는 유튜브 체널을 운영중입니다.
우리 채널이 그래도 교육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다보니 교육청에서 좋게 보고 꼴라보하자는 제안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하자고 했습니다. 교육청과 협업작품이라. 호오.
대본 써서 보냈습니다. 애라 막 썼습니다. 그런데 대본을 보고는
교육감 출연 확정.
??? 어?
대본 수정하나요?
수정없이 고고.
설마.. 당일날 가서 카메라 깔고 녹음기 체크하고 하는데 교육감 진짜 등장.
대본대로 함.
ㅡ.,ㅡ 어어.....
그렇게 완성된 영상...
미리 본 사람들이
교육감이 출연한것도 놀랍고
이 대본을 오케이 한것도 놀랍고
대본대로 순순히 찍은것도 놀랍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뭐랄까, 특이한 교육청 홍보영상이 되었습니다.
단,
법적인 문제가 있어 교육청 유튜브에는 못올리고...
그냥 제 채널에 올리는걸로 결정되었지요.
뭐 그렇습니다. 재밌게 봐 주세요..
영상에 광고는 없구요
당연히 교육청에서는 단돈 1원도 지원을 안해주더라구요
대신 프롬포트랑 조명, 삼각대 정도 장비대여 받고
애들 짜장면 탕수육 얻어먹는 선에서 끝났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