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전반적으로는 저를 잘 챙겨주고 대화도되고 좋은사람인데가끔 작은 허세같은걸 부릴때마다 이걸 내가 받아즐수있을지 걱정인데요 예를들면 자기는 나를 너무 사랑해 이런 말을 하는데 대체 무슨 근자감으로 저러나 싶을때도많아요.
예를 들면 제가 오빠한테 닭가슴살로 요리를 한번 해줬는데 그게 너무 맛있었다고 하더니 그뒤로 그 같은 요리를 마치 자기가 원래 하던것처럼 내가 요리해줄게 그러더니 맛괜찮아? 이러면서 처음한 요리처럼 하더라구요. 심지어 우리집 냉장고에서 내가 산 재료로. 그리고 내가 먹으려고 산거 그냥 막 꺼내먹으면서 토마토 너머 잘샀다 그치 이런식으로 말하는데(내집에서 동거중) 이럴때마다 뭔가 나혼자 이렇게 따지는건가 답답할때가 있어요.
뭔가 하나 하면 잘했지 이러면서 칭찬을 바라는데, 남자는 여자하기나름이라면서 칭찬을 많이 해달래요. 그래서 나는 내가 하거싶을때 칭찬할거라고 했더니 "자기는 남자 다룰줄 몰라." 이러더라고요.
한번은 갑자기 내가 오빠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고 하더니, 우리가 시간이 지나서 내가 결혼을 본인과 안할것 같으면 그냥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겠대요. 정말 밑도 끝도없이 너무 어이가없었는데 , 자기는 저를 너무 사랑한대요. 제가 뭘해도 다 사랑한다고 하는데... 막상 보면 또 그렇지도 않은것같고... 너무 중구난방이죠 죄송해여 그냥 저런 말할때마다 왜이렇게 안맞는것 같은지 모르겠어요ㅠㅠ
정말 오빠 말대로 나는 남자친구를 안좋아하는걸까요. 사랑이라는것은 정말 그사람의 모든것을 다 받아들일수있는게 사랑인가요?? 좋아하면 다들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이 모두 사랑스러운가요?? 저는 왜 내가 싫어하는게 너무나 확고할까요. ㅜㅜㅜ아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