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있으면 한없이 나태해지고 게을러집니다.
전부터 생각을 하긴했지만
오늘따라 이런생각이 더 강하게 드네요..
정말 집에있으면... 폐인처럼 잘 씻지도 안고, 컴퓨터 앞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게임이나 인터넷만 합니다.
운동이나 공부도 안하구여....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게 아니면 딱히 나가지도 않아요...
그래서, 전 집에만 계속 있으면 안될꺼같단 생각이 계속 들어요.
게다가 지금 대학교를 휴학중이라(1년) 알바같은걸 안하면...... 끝장이죠... 하하...
실제로 3월달 한달간 알바를 안한적이있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한달이란시간을 그냥 버린거 같아요.
다행히 10월 중순까지.. 사무실에서 직장인처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 합니다만..(알바로...)
이게 아니었으면 정말....지금보다도 더 한없이 게을러졌을꺼같아요..
참고로, 제가 밖에서는... 정상인처럼 보입니다... 사회생활을 할땐 매우(?) 성실해져요....
밖에서 일을 할때나, 바깥에 나가있을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이것도 하는게 어떻가.. 막 이런생각이 들면서 의욕이 넘쳐요
근데 집에만 오면 의지가 사라집니다..... (좀 부끄럽네요)
그래서.. 쉴때를 제외하곤 바깥에 있는게 낫겠다 싶어서
학원? 같은걸 다닐까 합니다. 한두개 정도. 뭐라도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6시에 퇴근하고... 집에오면 거의 7시쯤 되니... 평일은 저녁 7시 이후부터.. 주말은 시간 다되는데.
이 시간에 뭘 배우거나 뭘 하는게 좋을까요..
음악(기타)? 헬스? 자격증 위주의 학원?
제가 일해서 번 돈으로 제가 다닐려고 하는데 뭘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자격증이나 영어 위주의 스펙학원은.. 미래를 보면 도움될께 분명한데, 1년 휴학하면서 스트레스만 쌓아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비싸더라구요...스펙위주 학원들은 ㅠㅠ
취미생활용 학원을 다닐려니 아떤걸 해야할지 고민이고...
평소 운동에 흥미가 별로 없는편이라 운동을 별로 안했는데.. 이참에 헬스라도 다녀볼까 싶기도 하고..
등록금을 모으는 입장이라 너무 비싼 학원은 사실 좀 부담스러운데..
님들은 뭘 배우거나 할려고 어디를 다닌다면 어떤걸 하실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