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3(수)
오늘은 친구랑 만남이 있었는데 조금 길어지는바람에
운동을 20분만에 굉장히 짧게 후다닥 했습니다 ㅠㅠ
이두 할려고 야심차게 신장비도 도입했었는뎅...
(제가 요즘 초보의 허세병이 도져가지고 이거저거 조금 장만좀 했습니다. 흐흐)
근데 쉬는시간 최단(25~30초)으로 하면서 급하게 운동 몰아칠때마다 느끼는건
정말 힘드네요. 세트 드롭이 퍽퍽 됩니당 ㅎㅎ
땀도 평소의 땀이 몰아서 나오는것처럼 주르륵 줄줄줄 흐르네여
근데 집중도는 정말 최상급으로 부릅뜨고 하게 되는 맛은 있는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샤워실에서 펌핑감은 좋긴 하드라구여! 히히
요즘 제 취미가 샤워하면서 펌핑된 자기 몸뚱아리 더듬는.....
오늘은 일기 쓰고 집에 간이적으로 장만한 홈트로 아쉬운 마음을 조금 달래야 겠네여.
인터넷에 보니까 밴드 여러가지랑 바 두가지(일자 바 이지 바) 해서 홈트세트로 파는게 있더라구여
밴드가 주체라서 머신과는 느낌이 조금~은 다르지만
집안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생각날때마다 당기는 재미가 너무 좋네여
밥먹기전에 한 50번 당기고 샤워하기전에 50번당기고 이런식으로다가 ㅋㅋ
그런데 확실히 그것만으로 채우기에는 뭔가 갈증이 남습니다.
운동은 역시 쇠질이....
제가 아직은 헬쓰장에서 스쿼트랑 데드리프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아니하였는데,
밴드로 예습을 조금 해볼까 하구여. ㅎㅎㅎㅎ
나두 얼른 3대 300하는 남자가 되고 싶따
오늘은 일기가 재미없어서 죄송해여
대신에 제가 틈틈히 감명깊게 읽는 문구중 하나 아래에 남겨놓을게여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충격을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라.
'정신력'은 '체력' 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되지 않으니까.
= 윤태호의 '미생' 중에서 =
*렛풀다운 40kg 10회 5세트
*시티드 로우 45kg 8회 1세트
40kg 10회 5세트
*시티드 암컬 40kg 6회 1세트
35kg 7회 2세트
35kg 5회 1세트
*리버스 플라이 10kg 15회 1세트
10kg 10회 2세트
10kg 7회 5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