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들이 그렇게 힘들고 고생스럽다 생각하시는 인식이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기사들에게 여유가 없는 부분과
노동강도가 힘들다라는 부분에서 배달하는 업무는 택배하는 배달기사에게 힘든
상황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택배기사들이 일하는걸로 동정까지 받을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물건이 가볍든 아니던 그냥 배달하는 업무를 하는거라 생각하시면 되고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각자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요. 그거랑 같다고 봅
니다.
그런데 문제는 항상 거론되는 문제이고 택배노조가 발생하고
항상 회사에게 노조가 박살나는 이유는.
아침7시부터 오후1~2시까지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문제입니다. cj가 원래 3위기업인데 1위기업 대한통운을 흡수한 이후로 등치가 커진만큼 물건도 많아
진 만큼 평균 3시간정도에 끝나는 분류작업이 6시간~7시간으로 늘어나서 그렇습니다. 빨리해도 차오는 시간에 텀이 있을수도 있어서 대기타야할때도 있고.
대기시간도 있을수도 있고 차에 들어있는 물량이
한트럭에 평균1500개~2500사이 물건이 실어있다고 보시면됩니다. 이걸 평균적으로 이걸 하차하는 시간이 숙련자도
2명이서 30분~40분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숙련되지 않은사람들이면 2명이서 1시간이 넘게 걸릴수도 있고요 ^^;;
일자체가 시간에 쫒기는 터이기도 하고 밥먹는 부분이 점심겸해서 시간나면 먹는 식으로 때우십니다.
담당한 지역이 어떤지냐에 따라 다른데 한번에 배달하기 좋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면 한번에 배달할수 있는터라
숙련도 있는 빠른사람들은 금방금방 처리합니다. 문제는 오르막길많고 계단위로 자주가야하는 빌라같은 건물이 많거나
교통이 안좋은 부분에서 걸리는데 케바케라고 하죠. 그런지역 걸리면 많이힘들죠.
그리고 중요한건 수입부분인데 여기서도 택배기사들끼리 수익이 갈립니다. 괜찮게 버는 사람들은 앵간한 직장인 씹어먹는 돈을 버십니다.
물론 차 관리비 보험비 이런거 빠져도 400이상~500대 가까이 만지는 사람도 있고요. 택배 노조해서 일어나는 사람들은 200대가 많을텐데
이유가 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저보다 더 확실히 아실텐데 택배기사들은 택배하나 배달하는 수수료가 그렇게 세지않습니다.
하나의 몇천원씩도 아닌 몇백원 정도로 먹습니다. 건당으로 먹어서 물건이 가볍든 아니던 상관없는데다가 많이 짭니다.
택배기사들은 이걸로 돈을법니다. 이거없으면 돈 버는 수준이 너무짭니다.
집화물건이라고 해서 업체물건을 따로 해서 건당으로 수입을 올리는건데
여기블로그에 보니까 잘 정리되어 있네요 그 돈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이거 안하면 일하는 시간에 비해서
돈 드럽게안된다고 보면됩니다. 업체를 많이 따놓은만큼 벌고요. 아마도 200안팎으로 버는 사람들은 지방쪽에 있는 터라 업체랑 계약을
따오기 힘든환경이라 돈을 별로 못버는 구조가 많은 이유라 생각 됩니다.
택배기사들이 불만인 점은 물건이 무겁고 많고 배달지역이 힘들고 이런것보다 저 아침에 최저시급도 보장안되는 분류타임입니다.
저걸 회사에서 따로 사람을 구하길 원하고 있고요 근데 회사는 그럴 필요가없고 돈이 드니까 안쓸려고 하고요.
자영업자로 계약되서 하기떄문인데. 자영업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표면적으론 cj대한통운 기사님인데
사실상 서류상으로 cj쪽 사람이 아니고 자영업자에요.
이거 법적으로간다고 하면 무조건 택배기사가 지는 싸움입니다. 노동청에서도 아예 개입을 할수가 없고
아예 다 들고 일어나던가 정도 방법밖에 없습니다만 항상 전지역으로 퍼지지는 않아서 주기마다 일어나고
주기마다 박살나는게 현실입니다 .
이상 제가 택배기사들에게 아는것들이고 다음에는 택배에서 오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저리 해봅니다.
순전히 알바입장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