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올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오늘은 한여름 숙소예약시 주의해야될 점에 대해 적겠습니다.
지구촌 이상기온으로 여름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적도부근의 도시일수록 심화되고 있는데...남부유럽쪽의 많은 숙소들에게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숙소의 인테리어라던가...주변 위치,조식등이 중요하겠지만 6~9월초까지 숙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냉방능력입니다.
제가 여행을 다닐때는 2층 침대 도미토리에 선풍기 1대만 주는 곳도 있었고 1~2인실은 선풍기마저 주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 밖에서 더위 먹고 와서 샤워외에는 더위를 식힐 방법이 없으며 이조차 심야에는 소음을 이유로 할 수 없어지죠
자연속의 있는 도시들은 밤에 오히려 추워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걱정이 없습니다만 스페인,이태리쪽은 밤에도 열대야가 심합니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숙소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여름 여행은 숙소의 에어컨 유무를 가장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 거기다 가동시간까지도 체크해야됩니다. 에어컨은 있으되 자기전 1,2시간만 켠다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을 하는 민박집이 꽤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허가받은 호스텔 이상의 급들의 숙소는 대게는 에어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민박에서는 주로 전기세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그렇다면 앞뒤가 안맞는게 허가받은 호스텔들은 전기세를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입니다.
뇌피셜로는 업주로 등록했을때와 가정용의 전기세가 다를 수 있을 것이고.. 허가를 안받았는데 전기세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 단속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고.. 단순히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서..돈문제 일 수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여기는 문제가 해외에서는 당연한게 아닌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한여름 에어컨 문제도 마찬가지인데 이 외에도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숙소를 예약하실때는 단순히 그 숙소의 사진으로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해당 숙소의 체크인 아웃 시간의 규칙, 한여름의 에어컨, 한겨울의 난방능력 등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공기청정기까지 비치하는 업소가 있는걸로 아는데 아시다시피 공기청정기는 전기를 크게 많이 먹지 않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다 라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그런 시설들 하나하나를 투숙객들이 만드는 겁니다.
모든 고객들이 한여름의 에어컨을 중요하게 여기고 예약때마다 문의를 하고 그런 숙박업소의 예약률이 에어컨이 없음으로 낮아진다면 업주들은 당연히 에어컨을 설치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사실 호스텔급 이상으로만 검색을 해도 에어컨은 거의 기본으로 있습니다. 민박집들에게 문의해보면 자기가 아는 민박은 다 에어컨이 없으며 비싼 호텔을 가셔야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안이 없을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정식 등록된 한인호스텔의 경우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에어컨 없는 숙소를 굳이 한여름에 가실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유럽배낭여행 카페인 유랑의 전체카테고리에서 에어컨으로만 쳐봐도 이에 대한 숙소에서 닥친 상황에 대해 많이 적혀있을 겁니다.
한여름에는 성수기 요금을 받는 업체가 많은데 숙소에서 전기세를 이유로 유독 민박에서는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