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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221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녘★
추천 : 11
조회수 : 131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3/12 21:45:10
산란 직전의 새우를 소금에 절여다가
아직 덜 자란 푸른 호박을 잡아다가
삼천 년을 건너오며 새빨개진 김치와 함께
깨끗한 물에 끓인다
스긋스긋 파를 썰어 올린다
수수한 꽃밭 같은 파꽃의 의미는
기다림이라는데
새멀겋고 싯싯하고 조금은 시시한데
항상 김칫국부터 마셔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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