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설문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총 174건의 자료가 모였습니다.
일반인 분들의 설문도 기대했지만 커뮤니티가 한정되서 게이머 분들 위주로 자료가 모였네요.
[연령대]
20세 미만 11.5%
20~30세 48.3%
30~40세 31.6%
40~50세 8.6%
한콘진 자료 (2018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와는 다르게 20세 미만 사용자의 비율이 매우 적게 나타났습니다.
아마 개인 설문조사의 한계라고 생각되지만 개발하려고 하는 게임의 타겟유저의 연령대가 30대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쁜 결과는 아닙니다.
한콘진의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FPS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의 40%가 10대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설문조사에 응한 사용자의 비율로만 받아들이는 편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FPS 게임 선호도]
그렇다 81%
아니다 19%
역시 FPS 게임은 선호도가 높은 장르라고 보입니다.
딱히 FPS 게임 커뮤니티에서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선호도라고 봐도 될 듯 싶습니다.
[모바일 FPS 게임 선호도]
그렇다 10.9%
아니다 89.1%
어떤 면에서는 이것 때문에 설문을 진행한 것이기도 합니다.
FPS 게임을 선호하는 81%의 사용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FPS 게임의 선호도는 10%에 불구합니다.
모바일 FPS 게임의 단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중요해집니다.
[FPS 게임의 장점]
정확한 조준으로 적을 타격했을 때의 짜릿함
41.3%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 진행에서 오는 쾌감
19.8%
무기 및 지형, 스킬 등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전략성
23.3%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해 전투를 제어하는 심리전
14%
기타
1.8%
FPS 게임의 가장 큰 장점들을 모아놨기에 의외의 답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조준의 재미로 파악되네요.
이후에 이어질 모바일 FPS의 단점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모바일 FPS 게임의 장점]
PC, 콘솔 FPS와 같은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
18.5%
PC, 콘솔 FPS보다 더 재미있기 때문에
0.7%
쉽게 가지고 다니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54.8%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4.8%
기타
21.2%
말 그대로 모바일 게임다운 결과입니다.
휴대용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에 50%를 넘어가며 PC와 같은 재미를 느끼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PC, 콘솔보다 모바일 FPS가 더 재미있다는 의견은 단 1표였습니다.
기타의 의견은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많았지만 대개는 모바일 FPS는 안한다 라는 의견으로 공통되는 것들입니다.
장점을 꼽는 항목에서도 안한다는 의견으로 표가 많이 갔다는 점은 모바일 FPS 게임의 현 상황을 알려주는것 같네요.
[모바일 FPS 게임의 단점]
복잡한 조작방식
21.6%
휴대용 기기 한계로 플레이가 어려움
47.4%
FPS 게임의 재미를 살리지 못함
16.4%
피로도가 높아 게임을 오래 플레이할 수 없음
7%
기타
7.6%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설문이었는데 설문지 작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서 약간 두리뭉실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래 원했던 결과는 FPS 게임의 프레임 드랍 현상에 대한 질문을 넣고 싶었는데 휴대용 기기에서 FPS 게임을 즐기기 어려움이라는 질문으로 이해될 수 있게 답변이 들어갔습니다.
약간 아쉽네요.
아무튼 이 부분에서는 거의 생각한대로의 답변이었고 모바일 FPS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유는 PC,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4번 질문의 재미들은 모바일에서는 느끼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선호하는 캐릭터 성별]
남성 64.4%
여성 35.6%
남성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실제 매출은 여성 캐릭터들이 더 높을 것 같은데 이건 명확한 자료가 없으면 개인의 의견일 것 같아 결과만 놓고 보겠습니다.
여성 캐릭터의 선호도가 낮은 것은 아니지만 주력으로 삼기에는 모자라네요.
설문 조사의 결과는 위와 같으며 이와는 별개로 조사 도중에 댓글을 통해서 의견 교류를 해보니 FPS 게임의 총기 강화 등 같은 과금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나왔습니다.
다만 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과금 시스템을 제외하고 개발사를 유지할 수 있는 수익성을 얼마나 갖출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설문조사는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