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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장소, 상견례 문제..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게시물ID : wedlock_12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은도쿄
추천 : 2
조회수 : 339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9/03/11 23: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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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상견례를 하게 될 예비 신부(??) 입니다. (상견례 날짜는 정해졌어요)
여기저기 알아 보니 보니 상견례 전에 굵직한 것들은 다 정하고, 당일에는 그냥 양가부모님 서로 얼굴 뵙고 밥 맛있게 먹는게 베스트라고 들었는데요.

제일 큰 문제는.. 결혼식 장소가 미정이라ㅠ.ㅠ 상견례 당일에 뭔가 이야기가 정해져야 할 것 같아요.
저희집 부모님은 경상도 분들이라 경상도는 결혼식은 신부 지역에서 한다, 이게 당연하신 거라.. 당연히 본가인 부산에서 할것이라 생각하고 계셨어요.
(완강하신 태도이십니다)

남친 부모님은 "그런얘기는 처음 듣는다, 서울에서 해야 한다" 이런 입장이시구요.
남자친구 역시 서울에서 하고 싶어하구요.

저와 남자친구의 직장은 서울이구요,  각 4년차 3년차 입니다. 
사실 저는 부산에 친구가 없습니다... 친한 친구들만 부를 예정이라 서울에서 하나 부산에서 하나 (제가 KTX 비용은 주려구요) 상관없구요.
직장동료들도 굳이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안와도 그만..)
하지만 남친은 서울에 본인 친구들, 학교 선후배들, 직장분들이 다 계시니, 서울에서 하고 싶어 하구요.

제가 중간에서 조율을 해야 하는데 어렵네요ㅠㅠ
결혼식 위치를 정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예상되는 하객의 수라던지?)
아버지가 중견기업의 임원정도 하고 계셔서, 손님은 많이 오실것 같은데, 서울에서 한다면 참석할 손님은 없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또 저희 친척분들 역시 다 부산쪽에 계세요.

제가 나서서 서울에서 하겠다, 라고 말씀 드리면 저희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 하실탠데...어떻게 교통정리를 해야 할 지 감이 안잡혀요.

참고로 신혼집은 저희가 대출받아서 찾을 예정이긴 하지만,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원룸 전세를 부모님이 해주셨고 (약 1억원) 이 돈을 제가 결혼자금으로 들고 가는걸 남친이 알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네에서는 따로 집을 구할때 도움을 주실 것 같진 않구요 (이 부분은 제가 남친에게 떠보긴 했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전 거절 하고 있는데 저희 엄마는 자꾸 혼수(큰 가전들부터 그릇까지;;) 도 다 해주신다고 하시고 ㅠㅠ 
(이 부분은 제가 엄마한테 확실히 안받겠다고 하려구요...그래도 혹시라도... 신혼집에 도움 못받고 하는거 아시면 티는 안내셔도 속상하실거라 생각해서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도 없고...
제 형제들도 결혼을 아직 안한지라 ㅠ.....
결혼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네이버카페 이런데 들어가서 찾아보고 하는데 이런 양가 협의할 부분은 정말 막막하네요ㅠㅠ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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