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하소연 글 쓰긴 했지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가 해외파견을 따라나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게되며
저도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4개월 후 정신 차리고보니 머리카락이 너무 얇아져있고,
특히 정수리는 진짜 솜털같이 팔랑거려서 바람불대면 막 팔랑거리고 곧있으면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일에 집중 절대안되고 5분에 한번씩 화장실 가서 카메라+거울로 뒤통수 사진이나 찍고 앉아있고,
특히 주말에는 매일 호캉스 하던 여자친구도 이제 마주치기가 어려워서 (바람불면 앞머리, 뒷머리 너무팔랑되고 머리가 주체할수 없어짐)
지난 주말에는 (여친 파견 나오고 처음으로) 좀 쉬자고했더니 막 우네요...
탈모때문에 무서워서라고 하기도뭐하고....그리고 생각해보면 그 원인이 여자친구때문이거든요 (너무 인기가 많아서 사내 남자 직원들이 대쉬를 많이함)..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그리고 스트레스성 탈모라 뭐 탈모약, 샴푸 이런건 정말 소용이없을거같은데, 유산소운동이라도 해서 혈액순환을 올리면도움이 좀될까요?
요즘 머리때문에 잠도 못잡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