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어서 좀더 데리고 있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말이 너무 늦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집앞에 입소대기 넣었는데
진짜 운좋게 들어갔어요 .
준비물도 3.1절 껴있어서 물건 구매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어서 대충 집근처에서 구할수있는것들로만 급하게 물건을 보냈네요 .
그리고나서 어린이집 가는데 앞에 입학을 축하한다며 풍선길만들어져있고..막..ㅎㅎ
그래도 입구가자마자 제 아이 아는척 해주셔서 또 반가웠고..
근데 짐 주세요 하시더니 그냥 엄마 인사 ~ 하고 안녕히 가세요 ..끝
엥..? 원래 첫 입소때 이렇게 헤어지는건가요 ㅋㅋ
애는 뭔지도 모르고 꾸벅 하고 쫒아들어가긴했는데.. 울고불고하는 애가 아니라서 다행인건지 싶기도 하고 ;;;
급작스러운 이별(?)에 어리벙벙해서 집에와서 빨래돌리고 있네요 ㅋㅋ엌
막 애가 처음엔 떨어지기 싫어해서 같이 있어주셔야 되고 ~ 막 그러시길래 첫날부터 제 나름대로 떨어지기 연습을 할랬더니만..
그냥 훌쩍 데려가셔선 문 딱 닫히니 이게 뭐지 싶더라구요 ... ㅇㅁㅇ.....
암튼..잘 적응했으면 좋겠네요 ..
집이 조용하니 뭔가 맘이 싱숭 ~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