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음악영화면서 청춘영화면서 퀴어영화 ㅋㅋㅋㅋㅋ
그냥 성장소설 한권 읽은 느낌이네여.
밴드 공연날 주인공 이마에 kug(좆)이런거 써놓고 마약빤듯이 웃는 친구들이나,
구름들 모양 살펴본적 있냐면서 "고양이구름은 사라질때 자신이 고양이였다는사실을 기억한다"는
개드립을 치는 수줍수줍 잉베씨나....
하나같이 음악으로 이어지고있는게 참 즐거워보이더군여.
트레인스포팅이나 이 영화처럼 '좆'같지만 같이 정신나갈수있는 친구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계속ㅋㅋ.
그리고 전혀 다른성향인 아나키스트 락빠와 조용조용재팬 신스팝빠가
이렇게 끌린다는게 참 신기했음. 심지어 남자남자인데!!!
전체적으로 정말 잔잔하게 쭉쭉흘러가는 책읽는 느낌이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