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뭘 하고 있었더라... 아무튼 카톡을 보더니 아는 사람의 친구가 죽었다고 한다. 교통사고로 안타깝다고 한다. 불쌍했다. 불쌍했었다. 운전중에 휴대폰을 조작하다 죽었다고 한다. 상대방은 휴대폰을 하지 않았다. 보행자와 사고가 난것도, 보행자가 휴대폰을 했던거도 아니다. 아는 사람의 친구가 휴대폰을 했다고 한다. 불쌍했다. 아는 사람의 아는사람의 친구와 접촉사고가 난 상대 차량이 안타깝지만 운전중 휴대폰 조작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정정한다. 안타깝지 않다.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기에 엄격한 시선에서 보았기에 하지만 생각한다. 만약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상대 차량이라면? 내 친한 불알친구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휴대폰하며 운전하다 쳤다면? 다시금 생각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몇 안되거니와 날 사랑하는 사람도 몇 안되겠지만 난 그 사람들이 운전하며 휴대폰을 만진다면 용서하지 않을꺼다. 아주 호되게 혼내주고 또 혼내줄꺼다. 내가 사랑하는, 날 사랑하는 사람은 저렇게 죽으면 가슴이 찢어질꺼같다. 터질듯이 화가 나지만 누구탓도 못할테니까 혼내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