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육십 백조의 하루>
집에 남아있는 먹지않는 잡채가 있는걸 보고
김말이를 만들면 되겠다! 했으나........
맛탱이가 간 관계로 포기....
하지만
그래도 김말이가 너무 먹고싶었던 나머지..
그래! 집에있는 재료들로 해보자!!!
그래서 뒤져본 결과..
콩나물과 어제 밭에서 따오신 이름모를 나물들...
어제 봤을땐 이거말고도 쑥갓과 달래도 있었는데 어딜간거니.... ㅠ_ㅠ
일단 끊는물에 살짝 데침.
잘게잘게 썸 (썸? 썸타고싶드아......)
청양고추도 발견! 다져줌
큼지막하고 아름다운것을 좋아하지만 청양고추는 작을수록 맵다!
김이 없길래 냉큼사옴.
쑥갓도 넣고싶은데 찾아도없어서 500원짜리 사옴.
데친 나물들을 소금과 후추 조금넣고 비벼줌
봄나물향 죽임...ㅠㅠ
30줄되니 조금만 서있어도 힘들었...
거실로 가지고 나옴
김을 반 잘라서 씀.
튀김가루 반죽을 미리만듬.
왜냐면... 말고나서 끝에 묻혀서 붙여줘야 딱붙는다!!
유민상님이 삼겹살 드시고 계심..
나도 먹고싶당.....
(아 휴지랑 행주 거슬려....)
자 이제 말아볼까?
너무 얇은것같아 이번엔 좀더 많이!
역시 통통한게 아름다워......
다말았당..
나물 많아보였는데 말고나니 몇개안됨 ㅠㅠ
자 이제 튀김가루반죽에 전신목욕을 시키고
투하!
아 냄새 죽인다....
2번씩 튀겨줌.
완.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허헝 맛이궁그매
난 두개. 나머지는 일끝내고 오실 부모님 야식
단면! 두둥~!!
캬~ 봄나물향이 가득!
와 진짜 살다살다 이런맛 처음임...
생각보다 진짜 와....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볶이양념에 찍어먹고 싶은데ㅠㅠㅠㅠㅠ 어쩔수없이 간장에 살짝
진짜 신세계!!!!!!!!!!!!!!!!!!!!!!!
봄나물의 향들이 가득 들어있음!!! 겉은바삭바삭!!!!
나물안먹는 어린이들도 너무 잘먹을꺼같네요!
취업준비생들 다같이 홧팅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