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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반 - 구태의연한 한국영화의 종합
게시물ID : movie_76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ngip
추천 : 5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2/23 09:19:10
공효진은 확실히 영화를 못고릅니다.
이젠 거의 믿거 수준이 된거 같아요.

인물부터 사건까지...
등장한 순간 다 보이는 영화라니 심합니다.

뻔한전개 뻔한사건이 꼭 나쁜건 아니지만
그걸 살리려면 인물들이 살아나야하는데...
이건 뭐 주조연이 전멸 수준.. . . . 
사건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자유롭게..
아주 그냥 양말 받은 도비 마냥 자유로워요. 
틀이 없어요 틀이.
이때 쯤 이 사건이 터져야 이야기가 진행될꺼 같으면
그냥 막 터져. 어?  갑자기? 저걸 여기서?  그걸 저렇게?
후..

그렇다고 화면연출이 괜찮냐...
다른 부분을 딱히 언급할 것도 없고
이게 영화 스토리상 카체이싱이 꽤 중요한 파트인데
그냥 아수라 한번 더 보는게 낫습니다.
아수라 카체이싱 파트 두번 보세요.

감독의 전작인 차이나타운과 비슷해요.
있어보이려고 하지만 뭣도 없는..
다만 차이나타운은 
그 배우들의 포스로 그나마 분위기라도 가져갔다면
뺑반은... 처참하네요.

재벌 악역
개과천선한 양아치 천재
부패 고위경찰
정의 경찰
신파 요소

넣을 껀 다 넣었습니다. 너무 넣었죠. 


케릭터 자체는 망했지만 그 디테일은 잘 살린
조정석씨의 연기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한줄요약 : 
영화7200초 VS 김고은10초 = 김고은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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