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선수를 두둔하자는게 아닙니다.
최근 프로축구연맹은 2000년 중후반에 폐지되었던 자유계약제를 다시 부활시켰고, 선수의 구단 선택권도 없는 드래프트제도를 없앴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정확한 관중수를 집계 할수 있도록 실관중집계를 시행하여, 과거 뻥튀기 관중수라는 오명을 씻게 되었습니다.
점점 K리그의 제도가 나아지고 있는 반면에, 여전히 악법이라 불리는 임의탈퇴 제도는 도대체 왜 없어지지 않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강수일과 같이 본인이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되면 구단에서 방출 통보를 하면 그만이지, 국내에서 축구활동도 못하도록 만들어버려야만 속이 시원할까요?
강수일을 임의탈퇴를 시킨 제주 유나이티드 보다 임의탈퇴라는 악법을 아직도 존치하게 하는 프로축구연맹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과거 임의탈퇴를 겪었던 선수로는 이천수, 고종수, 이샹윤, 배기종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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