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부터 25살인 현재까지 잘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안한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더이상 여자친구가 섹시하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한번 진지하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처줄까봐 빙빙돌려서 말했는데 결국에는 말해버렸습니다. 더이상 너가 섹시하지가 않다고..
성관계를 하려고 만나는건 아니니... 성관계를 하지 않더라도 저희 사이의 관계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예전처럼 똑같았어요. 서로 사랑하고 좋아해주고 똑같이 지냈습니다. 성관계만 안할 뿐이지.
그런데 며칠전에 여자친구가 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말하지 않았냐... 하니깐 여자친구가 서럽게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자기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날 떠나갈까봐 무섭다 이런식으로 얘기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하체비만입니다. 특출나게 상체는 정상인데 하체가 유독 크더라구요.
그래도 뭐 하체비만이라고 그거뺀 모든게 괜찮은 사람을 싫어할수는 없는거였고. 나머지는 다 마음에 들어서 잘 만나고 성관계도 잘 했는데
6개월 전부터는 성관계를 맺을 수가 없더라구요... 흥분되지도 않고
그래서 사실대로 말했더니 여자친구가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래서 잘 달래줬습니다만 뭔가 죄지은느낌을 지울 수는 없네요....
제가 잘못행동한게 있을까요? 사실대로 말한것이 잘못인가 하는 생각을 자꾸만 머릿속에서 맴돕니다.
아니면 여기서 저희사이의 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여자친구가 상처가 컸을텐데 많이 걱정되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