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태어난지 119일 된 애기가 있는
초보아빠입니다.
저는 회사가 30키로 거리에 있어서 매일 고속도로로
출퇴근 합니다.
일은 사무직이지만 관리직이다 보니 영하 40도
냉동창고에서 1시간씩 일도하고 무거운 제품들도
자주들고 6시퇴근이지만 업무량이 항상 많아서
7시는 넘어야 겨우 퇴근하여 30키로 고속도로를
달려서 퇴근합니다.
결혼 초부터 밥 찌개 반찬 전부 제가 했구요.
시간이 지나고 전기밥솥으로 밥만 와이프가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주전까지 설걷이 제가 다 했구요
빨래는 7 : 3 정도로 와이프가 많이 했고
청소는 같이하다가 지금은 와이프가 90프로정도
하구요
집에 냥이도 있어서 냥이에 대한 관리는 제가합니다.
냥이 방청소도 제가 다 합니다.
이 냥이는 결혼전에 와이프가 키우고 싶다해서 분양
받아 온 냥이가 낳은 2년된 냥이입니다.
회사를 가면 업무가 엄청나게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이메일을 열면 본사에서 각 부서별로 지시사항이나
요청자료들이 쏟아집니다.
보통 하루에 잠시라도 쉬면 다 못할정도 양이구요
다음날로 넘어가서 일이 쌓여버립니다.
보통 엑셀로 작업해야하는 자료들이 많구요
점심도 나가서 먹고 바로 들와서 못쉬고 바로 일합니다.
이런환경인데...
보통 저녁 7시 반 8시 퇴근하면 애기엄마가 애기를 저에게
맏겨버립니다.
어제까지 목욕 이틀에 한번씩 제가 다 시켰고요
출산 초기에는 퇴근하자마자 새벽 3시까지 보통 제가 애기
봐주고 그동안 와이프 6~7시간 정도 잘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줬습니다.
지금 현재도 퇴근 후 반찬만들고 나물반찬 만들고
찌개끓이고 제가 다 하고 있구요.
일이 바빠 반찬 못만들 때에는 근처 시장에서
미리 사서 반찬통에 담아서 냉장고 넣어두고
최근에는 벌교꼬막도 미리 삶아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듬고 절단한 생선도
청어 갈치 고등어 넣어두고 준비되어 있구요.
젓갈도 낙지젓갈부터 창란젓 가리비젓 해서
3~4가지 정도 준비되어 있고 김치도 잘라서
반찬그릇에 담아놨어요.
퇴근 후 항상 샤워하고 애기한테가서 30분~1시간정도
놀아주고 나와요
그럼 저는 퇴근 후 애기를 얼만큼 봐줘야
되는걸까요?
하루 보통 1~2번은 제가 분유 먹이구요
트림 시키기 위해 안고 1시간정도 거실에서 걷거나
애기 토닥토닥해줍니다.
그 외 시간에 예전엔 볼링이나 등산 봉사활동등
취미가 많았지만 와이프가 못나가게 해서
현재는 집에서 티비보거나 컴퓨터 게임하거나 합니다.
술안먹구요. 담배 안핍니다.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항상 제가 청소하구요.
쓰레기 제가 다 버려줍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잘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얼만큼 집안일을 더 도와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