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케팅 직업 특성상 SNS를 매 시간 보는 편인데
닐로, 장덕철 사태 때 페이스북 흐름이 아래 설명드리는 바와 같이 움직였습니다.
방법은 마케팅 전문 업체에서 일시에 홍보를 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페이스북에서 유명한 페이지(대개 팔로워 10만 이상) 운영하는 곳이
마케팅이나 광고 대행업체인 경우가 많은데
페이지 한 두개가 아니라 많게는 수십개씩 운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음악 파트에서는
일반인의 소름돋는 라이브
일반인 라이브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 줘
취향저격 보컬있는 EDM 등등
이런식의 비슷한 내용과 제목으로 여러개 갖고 있는거죠
그러다가 신인 가수가 데뷔를 하는데 마케팅을 해주세요 라고 소속사의 요청이 들어오면
한 날 한 시에 뽝 하고 수십개의 페이지에 도배를 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신곡 홍보는 동영상으로 올리죠
클릭 한번만 하면 바로 노래 들을 수 있도록..
그러고서는 내용에 이렇게 달아놓습니다
"이번에 나온 OOO 노래라는데 갓띵곡 예감"
"감성 터질 때 들으면 울 것 같은 노래"
"애인한테 차인 사람 두 번 죽이는 노래"
"비 내리는 날 술 땡기게 하는 노래"
그러면 사람들이 궁금해서 한번씩 보고
노래가 좋으면 음원사이트에서 듣는거죠.
순간 트래픽이 늘면서 순위가 급상승하면 또 다른 글을 올립니다.
"현재 역주행 중인 띵곡 OOO - 0000"
이렇게 몇번에 걸쳐서 세뇌를 시키는 방법입니다.
보통은 휴대폰 여러개 켜놓고 스트리밍 수치를 올리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 팬덤층이 형성되어있을 때 보조로 들어가는겁니다.
자력이 아닌 타인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마케팅 대행업체를 쓰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