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을 넘겼거든요!!
나름 뿌듯하게 엄마한테 자랑했는데요,,
엄마가 급기뻐하시다가 시무룩하시는거에요
제가 왜그러시냐고 물었는데,
-엄마 : 아들 , 엄마는 참 이중적인 감정이든단다....
-본인 : ????네??
-엄마 : 아들이 제대해서 첫 복학하는 건데,, 4.0넘으면 엄청 열심히 한거잖아
-본인 : 그쵸...?????
-엄마 : 우리 아들이...여친이 있었으면 이렇게 열심히 했을까 하고...
-본인 : ..........
-엄마 : 사실 이렇게 점수 잘 받아오는건 진짜 기쁜데 우리아들이 여친이 없어서.....여친이없어서....
-본인 : ㅜㅜ 그래도 만약에 있었어도 자기관리가 잘되니까 둘다 잘 했을거에요 ^^;;;;;;
-엄마 : 아니~~ 그러니까~~ 우리아들이~~ 연애한적이 얼마 없어서 성적이 항상 좋은거아니야~~~~
(어머니 한숨....) 그래도 배우자 기도는 하고 있단다....
진짜 안생겨요 마시고 위로좀 부탁드려요 ㅜ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