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
오늘로 순수 운동 출석 17일째. (휴일, 안 나간날 제외)
드디어 몸무게가 두자릿수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약 3~4kg 감량)
예전보다 물렁해져 살짝 쳐진 살들이 마치 나를 올려다보며
"이제... 우리 헤어져야 하는거야?" 라며
측은지심을 자아내는 듯 하지만 인생에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따듯했던 지난날의 기억들은
이제는 뜨거운 운동의 열기속에 녹이고 녹여
시냇물 처럼 흘려 보내야 겠지요.
쇳덩이를 붙잡고있는 몸뚱아리가 움직이기 시작 할 수록
동작이 하나씩 더해지고 숨결이 점점 거칠어 질 수록
우리의 맛있던 만남의 순간들이 흐려져만 갑니다.
그동안 나를 따듯하게 감싸줘서 고마웠어요.
그동안 나를 충격에서 보호해줘서 고마웠어요.
하지만, 이제 우리 조금 더 뜨거워져야 할 거 같아요.
조금만 더 숨차야 할거 같아요.
조금 더 많이 뜨거워지고,
조금 더 작고 수줍어진 모습으로
훗날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도록 해요.
네,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운동때 뭐 챙겨 드시는게 있으신가요?
비타민 칼슘같은 영양제라든가 보충제라든가 카페인이라든가 등등~
*허벅지(레그 익스텐션) 40kg 13회 5세트
*다리뒤 (레그컬) 35kg 13회 5세트
40kg 13회 2세트
40kg 10회 1세트
45kg 6회 1세트
*벤치 프레스 27kg 10회 5세트
29.5kg 10회 1세트
*어깨 3종 中 앉아서 아령 위로 6kg 15회 5세트
7kg 15회 5세트
8kg 15회 3세트
*어깨 3종 中 서서 아령 앞으로 5kg 13회 5세트
6kg 13회 2세트
6kg 10회 6세트
*어깨 3종 中 서서 아령 옆으로 5kg 10회 10세트
*렛풀다운 30kg 13회 5세트
*시티드 로우 (노젓기) 30kg 10회 5세트 (넓게)
*런닝 설설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