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실형' 성창호 부장판사, 양승태 '연금증액' 관여 정황
대법원장 비서실 근무때 공단직원 불러 자문
사법농단 수사기밀 유출에도 연루…참고인 조사도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2019-01-31 13:59 송고 | 2019-01-31 20:08 최종수정
'드루킹' 김동원씨(50)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순위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52)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46·사법연수원 25기)가 과거 논란이 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연금 증액을 두고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 직원들을 불러 자문을 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31일 뉴스1 취재결과 성 부장판사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법원장 비서실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중 공단 직원들을 직접 자신의 사무실로 수차례 불러 양 전 대법원장의 연금 관련 설명을 듣고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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