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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 나에게는 취향저격
게시물ID : movie_75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군
추천 : 2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25 03:10:58
 1월 중 가장 한산한 주라 느낀 이번 주 개봉작인 '극한직업'을 보고

 상당히 오랜만에 리뷰를 적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스물'에서도 그랬지만 확실히 이번 '극한직업'을 통해서

 이병헌 감독의 코미디가 저한테 굉장히 취향저격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묘한 상황,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짧은 호흡으로 이어지는 말장난 개그는 

 오랜만에 영화 내내 웃음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비현실적인 상황,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이지만,

 그 한계선을 확실히 지키고 있고-

 상황과 캐릭터를 통해서 억거지로 뽑아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연출로

 짧은 호흡을 주고 받으며 자연스러운 유머를 끌어낸다는 점은 

 제가 좋아하던 장진 감독의 작품들을 떠올리게도 해주네요.

 
 이러한 유머가 자연스러운데는 이 영화라는 픽션이

 관객에게 논픽션으로 느껴질만큼 현실적인 정서를 동시에 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광고에서처럼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맛을 정말 잘 끌어낸 영화였습니다.

 단물 다 빠졌다고 생각했던 류승룡씨도 오랜만에 '된장'때처럼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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