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버스터미널 근처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하던중 벌어진 일입니다.
신호를 받고 출발할려는데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 느리게 걸어가시는탓에
우측 트럭이 먼저 가고 저는 조금 더
기다리다가 진행할수 있었는데요.
우측에서 그대로 돌진해 오는 버스에 놀라며
급정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저보다 트럭기사분이 더 놀라셨겠죠.
동양버스 기사 시선에서 본 신호등인데요.
이 신호등이 빨간불이 들어오고도 약 8초
정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밀고 들어온것이죠.
그리니 이 경우는 단순한 꼬리물기가 아닌..
사거리에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신호에 관계없이
다 밀어버리겠다는 각오로 들어온것이죠.
늦게 횡단하신 보행자 분이 안계셨다면 내가
무사히 저길 지나갈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저뿐만 아니라 뒷자리에 타고 있던 아이들도
무사하지 못했을거 같아요.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이런 정신나간 기사도
있다는걸 알리기위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