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본인 피부는 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어떤 좋은 걸 써도 특별히 효과를 보지도 않는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유형임.
로즈힙오일은 전에 두병 써본적 있긴 한데
그때도 역시나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음.
당근씨오일의 냄새에 대해 익히 들어서 패스했었는데
이번 뷰게 대란에 뒷북치며 탑승함.
며칠 전 잠시 수량 풀렸을 때 장바구니 담기에는 성공했으나
무료 배송 채우느라 다른 거 넣고 결제하려니 품절 크리..
고민하다 비슷한 가격이나 용량이 1/3인 이 녀석으로 겟함
어차피 냄새 때문에 못 쓰는 거면 5미리든 15미리든 매한가지일 것 같았고 냄새가 조금 덜하다는 리뷰도 한몫함.
+미국에서 살아본 경험상 비싼 건 다 이유가 있다 싶어 파워결제
배송되고 오늘이 사흘째 쓰는데 냄새는 생각보다 갠츈
원래 향에 좀 민감한 편이기는 하나
흙냄새류 좋아해서인지 (도라지, 더덕, 칡 다 좋아함 ㅋㅋ)
아니면 얘가 유명한 15미리보다 정말 향이 덜 나쁜 것인지
이것만 써본 나로서는 비교불가이긴 함.
자기 전까지는 흙냄새 비슷한 향은 나는데
아침엔 전혀 냄새가 나지 않음
효과는 역시 내 피부답게 눈에 확 띄는 건 아니지만
아주 초큼 쫀쫀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긴 함
어차피 5미리라 금방 쓸 것 같아 속는셈 치고 한병 비워보려고 함
한줄요약
세배비싼건 냄새가 참을만한 거 같음 (닝바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