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속버스터미널이 아라리오인데 이 터미널로 돈을 많이 번 김창일 사장이 아라리오라는 이름으로 갤러리나 뮤지엄을 서울, 천안, 제주, 상하이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 같은 경우에는 구도심, 즉 원도심의 쇠락한 여관건물, 극장건물 등 4개의 건물 빌딩 을 구입하여 빨간색 외관을 갖추고서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분에게 투기하였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동인구 없는 구도심의 계륵같은 건물들을 사주어서 고맙고 또 그것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볼거리 먹거리를 찾아서 구도심에 오게 만드는 역할을 하여 고마워하죠 예술가에게 후견인, 예술의 후견인이죠 모짜르트도 후견인 없었으면 굶어죽었습니다 중세에는 왕족이나 귀족이 후원자라면 현재는이런 기업인이죠 뭐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 라는 말에 적합하죠 손혜원이나 이 분은 문화예술 후원자 patronage 입니다 손혜원은 돈이 생기면 나전칠기를 사들여서 우리나라 나전칠기 업계에서는 유명한 분이고 서울에 전시관도 가지고 있죠
여담으로 제주도에는 건담 박물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건담 매니아가 자기가 수집한 것을 전시하고 있는것이고 제주도에 있는 올드카 박물관도, 신영 영화박물관도 그런 애호가의 산물이죠 그리고 외지인이 땅을 사서 놀리면서 투기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활용방안을 요구하는 지자체의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