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i3 샌디 본체를 중고나라에서 현금 9만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원래 10만원에 올려뒀는데, 계속 시외 지역에서 제가 있는 곳으로 온다고 깎아 달라길래 그냥 1만원 깎아줬네요)

실제로 만나선 특별한 말도 없고, 돈부터 줄려고 하길래

제가 "사장님 그래도 컴퓨터 한번 보시고 거래하시죠" 라고 말하고,

실제로 차안에서 옆케이스 열어서 대충 한번 훑어보곤 쿨거래 하고 헤어졌습니다.

근데 이후 2시간 후에, 문자로 연락이 와선

(원래 그래픽카드 없었음) 자기 그래픽카드를 장착해보니 화면이 넘어가질 않는다고

보드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어떡하냐고 문자가 왔었습니다.

저는 팔기전에 제 그래픽카드(1060)을 물렸을때 이상없이 정상 작동되었다고 답장을 보냈지요.

몇분 후에 전화가 와선, 자기 그래픽카드를 장착 하고 윈도우 까진 진입하는데

이후 화면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구체적이지 않은 자기주장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혹시 그 장애가 되고 있는 부분을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서 휴대폰으로 전송가능하냐고 하니깐

제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계속 동문서답과 함께 자기 주장만 늘어놓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혼잣말로 "와 이거 제정신 아니네. 말이 안통하는 새끼네" 라고 생각하고,

"사장님 그러면 지금 다시 아까 거래했던 저희집 앞으로 컴퓨터 들고 오세요. 제가 잠시 5분~10분 집에서

정상작동 여부 테스트 한 후에 정상작동 되면, 바로 다시 환불해드릴께요" 라고 말했거든요.

근데 대뜸 하는 소리가 "그쪽이 정상구동 되지도 않는 불량품을 팔았으니, 내가 거기까지 간 시간과 기름값을 추가로 배상하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지금까지 중고거래 몇년간 수도없이 많이 해보면서 환불에 관련되서 추가로 배상한 경험도 없고, 나는 내가 가진 정상적인

그래픽카드를 장착을 해보고 문제없이 잘 구동되어서 판매했기에 따로 추가 배상을 해줄 의무도 없다" 라고 말했거든요

그랬더니 "(반말로) 니가 하자있는 제품을 팔았다느니, 사기꾼이라느니,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실에 와서 나를 창피 주겠다느니,

니 나이가 몇살이냐느니, 자기네 친구들 대동해서 찾아오겠다느니 등" 진상짓을 하더라고요.

저도 너무 화가나서 쌍욕 퍼붓고, 지금 바로 컴퓨터갖고 우리동네로 오라고 하고, 죽일듯이 화냈거든요.

그러곤 마지막으로 "당신과 나의 의견차가 심하고, 합의점에 도달하기 어렵고,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당신이 날 사기꾼으로 생각한다면 소송걸던지

아니면 내가 제시한 방법대로 내가 제품을 간략히 테스트해보고 내가 판매했던 그대로 정상구동 되면 환불해주겠다" 라고 하고 제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윈도우포멧 싹해놓고, 드라이버 싹 잡아놓고, 컴퓨터 선만 꽂으면 되게 세팅해놓고 판매한 상태고, 혹여나 상대가 그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제품이 맘에 들지 않아서 환불을 요청한다고 해도, 이유불문하고 내가 제품의 상태를 간략히 확인한 후에 정상구동 되면 받은돈 그대로 환불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상대가 컴퓨터 판매가격(9만원)에서 자신의 시간투자비용과 우리집까지 찾아온 기름값도 달라고 하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만약에 사기를 칠 요량이었으면 큰금액을 했으면 했지 겨우 9만원에 이런 귀찮은 일을 만들지도 않겠지요. 게다가 판매후 전화도 받지않고 직거래도 하지 않았겠지요.

저는 단돈 1원도 추가로 환불해주기 싫은 입장이거든요.

이런 개진상은 어떡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