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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팬픽입니다, 캐릭터붕괴가 있습니다.
으응, 아침햇살이 눈부셔 눈이 떠진다, 몇 시지? 시계를 보니 아침 8시 아주 딱 좋게 일어났다.
어우, 책상에 잤더니 몸이 찌뿌둥하다, 나는 기지개를 펴며 침대를 살펴봤다.
완전 곯아떨어졌군, 이 수말은 침까지 흘리며 자고 있다, 우체국은 9시에 문을 여니 아직 여유가 있다.
좀 더 자게 내 버려두고 나는 이 포니의 추천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거라면 필리델피아의 직장을 쉽게 구할 수 있을거다.
양식 작성 따위 식은 풀 먹기지, 예비 인장도 가지고 있으니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이런, 나는 얼마나 친절한 걸까?
좋아, 이제 끝! 나는 마지막을 작성하고 시계를 쳐다봤다, 8시 45분 이제 가야 할 시간이다.
추천서를 주머니에 넣고 페이버를 깨울 준비를 했다.
"이봐요, 일어나요 이제 가야 할 시간이에요." 나는 자고있는 포니를 흔들며 말했다.
"어우, 조금만 더..." 그러면서 이불을 끌어당겨 잠에 취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 언제까지 이 포니의 어리광을 들어주어야 할까, 나는 조금 짜증 난 목소리로 말했다.
"약속 안 지킬 겁니까? 페이버 씨, 지금 빨리 우체국에 가야 한다는 거 잊었습니까?"
그러더니 이제야 상황 파악을 했는지 허둥지둥 일어나려 한다, 정말로 한심한 꼴이다.
"죄 죄송합니다, 공주님 어제 너무 늦게 자서 빨리 준비하겠습니다." 말을 마친 포니는 침대에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한다.
이제야 말길을 알아듣네, 이제 나도 준비를 해야겠다.
"그럼 전 미리 나가있을 테니, 프런트에서 기다릴께요, 그리고 저는 위장 마법으로 모습이 다르니 이 모습을 기억하세요."
그러면서 나는 마법을 발동해 완전히 다른 포니 모습을 보여주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는 바쁜 듯이 짐을 챙기며 말했다, 이제 나가자.
나는 텔레포트로 문 앞을 지난 후 문의 봉인을 풀었다 물론 방음 마법도, 이제 자연스럽게 나가기만 하면 된다.
직원들은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어제 동료를 이끌고 와준 친절한 포니처럼 보일 테니까.
프런트로 나온 후 몇 분이 지나자 파티 페이버가 체크아웃을 하고 있다, 그러고는 나를 찾고있다.
나는 페이버에게 발굽을 흔들며 나가자는 사인을 했다, 그러자 페이버는 끄덕이고 같이 출구로 향했다.
이제 우체국으로 가면 모든 게 완벽해진다, 나는 페이버가 혹시라도 편지를 깜빡했거나 안 가져올까 봐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잘 가지고 있었다, 물론 내용도 확실히 확인했다.
우체국에 다르자 나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있었다, 이제 다 왔어.
아직 시간이 이른지 포니들이 별로 많지는 않다, 우리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차례가 되자 페이버와 나는 우체부 직원 포니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직원은 활기차게 대답했다.
"저, 포니빌에 있는 핑키 파이한테 보내는 편지인데요." 페이버는 긴장한 얼굴로 직원한테 말했다.
"포니 빌이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군요, 그리고 받는 포니는 핑키 파이라고 하셨죠?" 직원은 컴퓨터에 타자를 치며 대답했다.
"네 맞아요, 안되나요?" 페이버는 내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
"아니요, 물론 당연히 되죠 하지만 지금 편지를 보내시면 4일은 걸릴 겁니다, 그래도 괜찮으십니까?"
직원은 문제가 없다는듯 호쾌하게 대답했다, 다행이다.
"네 괜찮아요, 간다는 게 중요하죠." 페이버는 한숨을 내쉬고 편지를 직원에게 전달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포니빌에 사는 핑키 파이라는 포니에게 정확하게 배달하겠습니다." 직원은 웃으며 편지를 받았다.
"수고했어요, 페이버 씨 이제 거의 다 끝났어요." 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웃으며 말했다.
"이제 끝난 거죠? 이제 전부다 한 거죠?" 페이버는 지친 얼굴로 말했다.
"그럼요, 이제 한 가지만 더하면 돼요, 어제에서 지금까지의 기억을 지우는 일을 하면 돼요." 나는 페이버에게 말했다.
"좋아요, 저도 이런 끔찍한 일을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아플까요?" 페이버는 걱정되듯 물어봤다.
"전혀요, 오히려 시원할걸요?" 나는 안심시키며 포니들이 별로 없는 골목으로 데려갔다.
"이제 눈을 감으세요, 눈만 감고 뜨면 끝날거예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 주문을 시작했다.
파티 페이버의 기억이 줄기처럼 나오고 있다, 어제와 지금 기억을 지우고 조작을 하기 시작했다.
기억을 지우는 중 핑키의 기억이 눈에 들어왔다, 핑키와 처음 만난 날, 핑키와 펜팔을 시작한 날, 핑키한테 사귀자는 편지가 온 날...
나는 이 기억들을 보며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핑키의 존재를 이 포니 머릿속에서 없애버렸다.
그래 이렇게 해야 돼, 이렇게 해야 더 이상 연락하지도 못할 테고 핑키한테 다가오지도 못할거야.
기억 조작도 빼먹지 말자, 이 포니는 이제 필리델피아로 가게 되는 기억을 심어줘야 해, 나는 감정을 추스르며 기억을 만지기 시작했다.
휴~ 다 끝났다, 오랜만에 했더니 조금 시간이 걸렸네, 그래도 이제 끝났어 슬슬 깨워볼까.
"이보세요, 당신 괜찮아요?" 나는 모습을 바꾼 채 파티 어쩌구 포니를 깨우기 시작했다.
"네? 어, 여기가 어디죠?" 파티 포니는 휘청거리며 일어나려고 노력했다.
"그건 저도 여행객이라 잘 모르겠군요, 그런데 당신 사이다를 너무 마셨나 보죠?" 나는 그를 일으켜 주며 말했다.
"네, 헤헤 너무 마셨나 보네요, 그런데 죄송해요 제가 급히 필리델피아행 기차를 타야 해서요."
그는 감사 인사를 하고 급히 역으로 뛰어갔다,나는 웃으며 인사를 하고 친구들에게 전해줄 기념품을 사러 가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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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새로운 책 당연하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핑키는 목걸이 정말로 잘 어울릴 거야.
나는 선물들을 가방에 넣으며 행복한 기분이 넘쳐났다, 이제 포니 빌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