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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5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앤루★
추천 : 1
조회수 : 19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1/15 15:50:28
둘다 30대 초반인구요
이제 갓 한달 넘어가구있습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구 가게가 좀 바빠요(식당)
여자친구는 비교적 근무가 널널한편이구요
제가 핸드폰을 잘 안보기는합니다. 가게 하면서 하루 전화를 200통게
받기도 하고.. 점심. 저녁 식사시간때는 손님들이 밀어닥치니까요
그래도 가게오픈전. 점심타임 끝나고. 저녁타임이나 일끝나고 톡을 신경써서 보내고있어요. 나름데로..
저는 사실 톡보다는 전화를 선호하는 편인데.. 여친이 부모님과 한께살고 남친있다 말을안해서 집들어가면 통화가 안돼요..
만나는건 평일에 식사위주로 한번 토욜에한번 시간내서 꼭 만나려고 해요..
고백했을때 연락잘 안하는것 같아서 고민이다 라고해서 나름 엄청 신경써서 한다고 했는데.. 회사가 아니라 개인가게다보니
7,8시간 연락 못할때가 있었어요. 2번정도 (아침에 톡하고 퇴근후 톡하고정도?)
제가 힘들다고 느낀건 여친은 선톡을 안합니다. 오기로 주말에 한번 안하고 버텼는데 하루종일 안와요.. 그리곤 오늘 연락하다 연락이 없다고 서운해하고 혼자 속앓이를 했다고 하네요. 나랑 연락하는거보다 혼자있는걸 더 편하게 생각하는것 같다고..
저는 오히려 저만 좋아하고 여친은 날 그냥 만나보는건가? 라는 생각이.들었거든요. 오늘 톡으로 서운하단 소릴하길래 일단 제가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고...
이게 여친의 '방식'일까요? 나도 선톡고 받고싶고 정신없는 와중이라도 선톡 와있으면 답장할텐데.. 바쁠때는 여친이 답장해도 확인을 못할경우가 많아 대화시작을 안하거든요. 퇴근하고 자기전에 전화도 하고싶고..
여튼 풀긴했고 연락이 없어서 서운했고 속앓이했다는 말을 보면 저혼자 좋아한건 아닌것 같아서 맘은 좀풀리네요
내일 저녁먹으면서 이얘기 다시해보자구 했는데....
자리잡고 간만에 다시하는 연애라 그런지 생각보다 힘드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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