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가 목표인 코덕은 넘흐 힘이 드네요 ㅎ

며칠 전 애용하던 나스 봉실러를 다 썼어요. 아무리 찍어대도 더이상 나오지 않는 컨실러 통을 보며 생각했어요?

사야 하나?
아냐 존버하기로 했잖아

좀 저렴이로 사면 안되나?
아냐 존버하기로 했잖아

화장품 쟁임상자를 털어 안쓰는 컨실러를 찾아냅니다. 
다행이 유통기한은 아직 넉넉합니다. 
얼굴에 올려봅니다. 
건조해서 쩍쩍 갈라집니다 모공부각 쩝니다. 

사야하나?
아냐 존버하기로 했잖아 

주섬 주섬 샘플 파우치를 뒤져봅니다. 
바비브라운 아이크림 단지형 샘플을 찾아냅니다. 
거기에 건조 꾸덕 컨실러를 면봉으로 긁어내어 대충 섞어봅니다.  

오호~ 괜찮은데 하며 나름 만족해봅니다. 
오늘도 존버 성공!을 외치며 

마트에 장을 보러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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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마늘 사러 갔다가 홀리카 12구 팔레트를 겟 했어요!!!! ㅎ
퀄리티 장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