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3년차에 처음 올리는 글이 사람찾는 글이 될 줄이야....ㅜㅜㅜㅜㅜㅜ 어제 백수 마지막날이라고 친구들이랑 술먹고 아침에 출근길에서 죽을상하고 가고있었는데 옆에 참 훈훈하게 생긴 남정네가 훈훈한 향수 냄새를 풍기면서 훈훈한 미소로 동게를 보고있으시더라구여...ㅎㅎ 한 백팔십정도 키에 데님셔츠랑 검은 바지... 갈색...? 자켓이었는데 안생겨요를 할까 말까 하는 와중에 버스가 와다아나타아덩탕쿵ㅌ쾅 흔들렸어요.... 기사 아재 참 운전 남성미 넘치게 하시네 하면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대참사....제 출근용 화장이 그 분 가슴팍에 왕창 찍혀버있더라구여...? 앜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쪽팔린뎈ㅋㅋㅋㅋ큐ㅜㅜㅜㅜㅜㅜ 특히 립스틱.... 첫 날이라고 베리큰맘 먹고 레드립으로 룰루랄라나왔더니......거긴 니 자리가 아냐ㅜㅜㅜㅜㅜ
완전 당황해서 계속 사과드리는데 괜찮아요ㅎㅎ 좀 세게 부딪혔는데... 코 괜찮으세요? 하면서 낮게 웃으시더라구요... 목소리 완전...ㅎㅎ....하.... 가슴도 넓고 탄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