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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론을 평가하는 뉴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124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티커
추천 : 10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1/14 13: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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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리티커스> 제작자 크리티커입니다.
지난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작업하여 <크리티커스>라는 뉴스 서비스를 이끌어왔고
얼마 전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완성을 해서 공개를 하였습니다.
특히 시사/뉴스에 관심이 많으실 시사게시판 여러분께 이 어플리케이션을 알려드리고
리뷰를 받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 올립니다!
(여건이 모자라 iOS 어플은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_ㅠ)

<크리티커스>는 언론평가 뉴스 플랫폼입니다.
<크리티커스>에서 독자는 뉴스 기사를 읽고나서 기사를 추천/비추천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뉴스 기사를 읽고나서 추천/비추천으로 그 기사를 평가할 수 있다는 건데요,
그 평가는 기사에 누적이 되어서 차후 개인별 추천 뉴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됩니다.
크리티커스의 핵심 기능은 바로 이 기사 평가가 기사뿐 아니라
기자와 언론사에도 누적이 되어서 언론이 독자들에게 상시적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평가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기사가 더 많이 소개되고
그에 따라 좋은 기사를 많이 쓰는 언론이 더 많아지는 언론 생태계를 만들어보고자 해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레기라며 기자를 욕하고 언론사를 비판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날 언론이 가진 많은 문제는
언론사나 기자 개개인보다는 언론의 유통 구조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의 유통이 포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포털은 '인터넷 사업자'로서 저널리즘적으로 가치 있는 기사를 선별할 유인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 독자로서는 좋은 기사를 찾기 힘들고, 좋은 기사를 써도 잘 읽히지 않고(=보람도 없고 돈도 안됩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기자 입장에서 좋은 기사를 쓸 동기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크리티커스>는,
언론 입장에서 좋은 기사를 써도 주어지는 보상이 없고
나쁜 기사를 써도 책임질 일이 없는 현재 언론계의 인센티브 구조를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하는 프로젝트인 건데요,
좋은 뉴스를 선별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현재의 언론 유통 구조를 개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언론 컨텐츠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사에 관심이 많으신 시사 게시판 여러분께서는 이 어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의견을 꼭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한번 사용해주시고 의견 남겨주시면 소중히 기울여 듣고 차후 개발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크리티커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org.cqnco.critiqu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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