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꿈이 없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68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RjY
추천 : 1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29 15:39:42
어릴때부터 꿈이 없었습니다. 그냥 되는데로 살았습니다. 공부하라면 공부하고 밥먹으라면 먹고.. 

시키는 건 잘했습니다. 해야하는 것도 열심히 했습니다.

좌절도 있었습니다. 사람 사는게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어떤일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재수도 하고 대학교에서도 공부만 했습니다. 학교<-> 집.. 

인간관계가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좁았죠..

취직에서도 몇번의 고배를 마시고 어찌저찌 취직해서 현재는 먹고 살만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회는 많지만 다시 도전하기는 싫네요... 

대학동기들은 더 나은 삶을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자꾸 비교되고 그렇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자꾸 늘어나는 것은 요즘 시간이 많기 때문이에요.

문제가 머냐면 이 많은 시간에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공부만 해서 그런지 취미도 없고요.. 어떤것에 흥미를 느끼지도 못하네요..

취미를 만들어라 하는데.. 흥미 없는일에 돈쓰는 게 아까워서 못하고 있고요.. 무엇을 어떻게해야 취미를 갖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장을 멀리와서 고향친구들하고는 만나기도 힘들고.. 학교 동기들과는 연락은 하지만 자주 연락하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할만한 성격도 안되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술 같은거요..

성격이 외향적이지 못해서 집을 좋아합니다........ 문제가 뭐냐면 집에 가만히 있어요.. TV보고 컴퓨터 하다보면 하루가 갑니다..

매일매일........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무얼 해야 겠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꿈이 없거든요. 10년 후 20년후 나의 미래를 모르겠어요.. 

목적없는 삶을 살고있어요.. 죽는건 너무 무서운데.. 근데 너무 할게 없고.. 왜 사나 싶어요...

심심하고..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꿈은 어떻게 찾나요?  저도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살고 싶어요..

일할 시간인데도 손님도 없고.. 시간이 여유로우니 자꾸 이런생각만 듭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