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가라사대,
남자는 자고로 콧털 관리가 필수란다.

이놈의 콧털은 좀만 냅둬도 한 두가닥 비집고 나와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지.

나 曰: 그럼 콧털 가위로 자르면 되지 왜 뽑아요? 안아파요? 아버지 지금 울고 있잖아요.
아버님 가라사대,
남자는 자고로 문제의 근원을 제거 하는데에 뜻을 둬야지, 단순히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대처는 올바르지 않단다. 또한, 콧털을 뽑고나서의 행복은 가위로 잘라내는 그것과 비교할래야 비교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위로 콧털을 자르는 행동에는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자르기 시작하면, 그 콧털이 자라 코 안을 찔러서 다음 번에 더욱 큰 고통을 주니 너도 나중에 콧털이 니 코를 간질이거든, 절대로 자르지 말고 뽑아내거라

세균감염 꺼져. 우리 아버지 말씀이 절대진리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