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아름다워지고 싶은것이 당연하지만 때로는 그 욕심이 화를 불러올 수 있슴다...
요새 저는 헬스장이나 마트 화장실, 휴게소 화장실 등에서 갓 피어난 여중고생들이 눈꺼풀에 무언가를 열심히 바르는 것을 봅니다.
화장품이 아니라 쌍꺼풀 만드는 풀을요.
신기하게 한번만에 쓱 만들고 가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화장실 기다리는 동안 내내 만지고 심지어 볼일보고 나왔는데도
계속 떼었다 붙였다 하는 학생도 있슴다.
보면서 가슴이 아프지만 차마 이야기를 못 꺼냅니다.
'얘들아;;;;그거 계속 쓰면 눈꺼풀 늘어나서 나중에 쌍수로도 구원받을 수 없어!!!!'
저는 예전에 쌍꺼풀 만드는 풀(그리고 테이프)이 가져오는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성형외과 의사분께서 해주신 말씀을 들었음.
바로 쌍꺼풀 수술 받을 때 말임다.
그 성형외과의사분의 말씀으로는 기술이 좋아져서 쌍수정도는 수술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행여 수술이 잘못 되었어도
재수술도 곧잘 해서 용모를 나아지게 할 수 있으나 눈꺼풀이 늘어져서 처지는 경우에는 잘라내는 수밖에 없다고....
쌍수로 안돼서 눈매교정술이라던가? 그런 종류의 수술을 크게 해야한다고 하심...
안검하수라고 눈꺼풀 처져서 잘라내는 그 수술도 나이들면 제일먼저 눈꺼풀의 피부가 늘어져서 눈을 덮기 때문에
시력에 이상이 와서 하는거고 그와중에 흉터를 감추기 위해 쌍수를 하는 것.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젊은 층 중에서 그 눈꺼풀 늘어지는 가장 큰 사유중 하나가 쌍꺼풀 만드는 풀과 테이프라고 하심...
혹여나 제 글 보시는 여자 중고등학생분들...
쌍꺼풀이 그리도 하고싶으면 제발 돈을 모아서 수술을 해요;;;
지금 잠깐은 예뻐보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몇배로 돈 들고 고생하고 힘들어져요;ㅅ;
그리고 어차피 지금은 들어도 코웃음 치겠지만...화장보다는 피부관리에 더 신경을 쓰세요...(어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