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확하게 한 시산을 달리기 내지는 걸음닿기를 했다.
걸음이 늦어지다 빨라지다는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여서겠지만, 정작은 내 심장의 숨소리다.
근자에 들어 담배를 끊고나니 그에대한 급부로 18만원 정도의 여웃돈이 생겼다.
귓속에는 도올선생이 약산 김원봉의 일대기를 피를토하며 외치며 강설하고있다.
하여, 나는 그 동안 동냥하던 , 해왔던, 고양이밥 동냥은 안하게괴었다.
아마, 전월까지 나한테 고양이 캔을 보내주던 윤식인가 윤숙인가 여하튼 고마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만보내줘도 된다는
것을 이 글로 갈믐한다. 뭐 어쩌랴..그이는 또 그이대로 살겄지럴... 아무튼 그지없다, 고마운 마음이
기실, 나는 애기들을 많이 돌봐주고 어쩌고는 못했는데만 보내준 역사는 제법이었다.
말이 길어지면, 보태게되고.,. 왜 밥이고 무이고 안먹을까?
집 두채를 잘 지어놓고 있건만,,
혹간은 창을 열면 집안에서 요동치는 소리도 있건만.. 거 왜 사료고
간식이고 안먹지?
물도 넉넉히 주고.. 특히나 겨울되서는 내가 지들한테 주는 물,밥,사료 그릇하고
일미터 오십센티도 안되는 그 곳에 마당수도 얼지말라고 노상 틀어놓고 물이 졸졸 흐르는데
왜 안첩먹을깜? 처먹은 흔적이없을까?..
웃기네[... 도올영감은 인문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철학적으로 다좋은데
이 글을 맺을라니.. 봉선화 한 자락을 불러제낀즌데.. 제발 좀.. 노래나 뭐나 그만했으면 한다.
저 영감하고 나랑 나이가 .. 그런데...
요즘은 잘난척 하고파고 불러주는데가 없어서 그렁가.
시절이 도올선생을 못 따라가서 그런가는 알 바 없어도. 그저 그의 강의가
그립다. 누가 있어 도올선생만큼 , 우리 우매한 뭉터기 중생을 깨우칠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