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밑에 지역감정 글 있길래 쓰는 "내가 생각하는 현재 한국의 문제점3"
편가르기...
인간이라면 누구나 의도해서든 의도치 않게든 할 수 있는 편가르기.
이 주제에 대해 왜 얘기를 해야 하냐면,
간혹 편가르기가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 편가르기를 시작하게되면 필요없는 에너지 낭비식 대결구도가 된다는점 때문이다.
(예를들면 어떤집단에 A를 하자는 의견과 B를 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보자. 그러면 이 둘을 절충하고 서로 양보하여 좋은 해결책 A+B를 내놓는것이 가장 좋지만, 편가르기를 시작하면 A집단, B집단으로 편을 가른 후 싸움이 시작된다. 싸우기 시작하면 필요없는 에너지 낭비가 시작된다.)
내가 인상깊게 기억하고 있는 편가르기는 바로 조선시대 붕당정치이다
처음에는 훈구파 사림파로 편을 갈랐다가
사림이 이기자 동인과 서인으로 편을 가름
그다음에는 또 북인이니 남인이니 가르고 나중에는 노론이니 소론이니 시파니 벽파니 하면서 또 나눔
보다못한 영조가 그만하라고 탕평책을 내놓기도 했음
심지어 임진왜란 직전에도 일본에 갔다 온 사신의 얘기를 듣고
일본이 정말로 조선을 침공할까에 대해 토론을 하기 시작.
토론을 했는데 결론이 안나면 일본에 스파이를 보내어 실상을 조사하던지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되는데
일본이 공격해온다는쪽 안온다는쪽으로 편을 가르기 시작한다.
임진왜란의 근본적 책임이 붕당정치에 있는것은 아니겠지만 이와 같은 모습이 분명 좋은 모습은 아니였다.
그럼 현재는?
곰곰히 생가해보니 가장 대표적인게 3가지가 있더라
1. 지역감정 -> 진짜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와 편견의 대향연,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역감정 선동자이거나 선동당한 사람 둘중 하나라고 판단함.
더이상 언급하면서 내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도 않음.
2. 남혐, 여혐 젠더이슈 + 페미니스트
좋은방향으로 개선점을 찾아야 되는데
남자 여자 편을 나누고 서로 비난을 하게되면 쓸데 없는 에너지 낭비 소모전이 되는건 매한가지.
3. 정치계 당 vs 당 대결구도.
대한민국 발전의 가장 큰 저해 요소 중 하나
외국에서도 당 vs 당 대결구도는 흔하나
그 정도와 단순히 서로 비난만 하는가 혹은 각 당이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가로 나뉜다.
중국의 그 유명한 제갈량도 우리나라 즉 한반도 동이족에 대해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만약에 동이를 침략할 계획을 세우려면 주군과 신하 그리고 백성간의 이간책(離間策)을 써서 그들 사이에 틈이 생기게 해야 할것이다. 틈이 생긴 후에도 친선을 도모 한다는 구실을 붙여 그들과 수교(修交)하여 사신의 왕래를 빙자하면서 이쪽에서 강력한 군사로 불시에 침공을 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당연히 현재에도 유효하며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이다.
편가르기 해결책은 무엇일까?
보통 편가르기를 할때는 예외도 있지만 대체로 선동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 선동하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것이고
어쩔 수 없이 각 개인이,
편가르기를 하고 서로의 이익만 주장하는것이 에너지 낭비에 불과하다는 것을 빨리 깨우쳐야 한다.
이것을 조금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이런 느낌인데,
두명의 친구가 같이 놀고 있을 때 다른 친구 한명이 다가가서
"너희 둘 중 누가 더 힘이 쎄니?"라고 물었을 때
만약 이 말에 선동 당하게 되면 두명의 친구는 서로 내가 힘이 쎄다며 싸우게 된다.
그러면 앞서 말했듯 필요없는 에너지 낭비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 두명의 친구가 쓸데 없는 얘기라고 생각하거나 이간질이라고 생각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을 유연하게 넘길 수 있다.
예를들어 서로 내가 힘이 안쎄다고 양보한다던지, 아니면 왜 우리둘에게 싸움을 붙이냐고 되묻는다던지.
여하튼 편가르기의 선동에 빠지지 않으려면 개개인의 깨우침이 필요한데
이런 깨우침을 개개인이 얻게 돕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여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지니 이만 적는다.
http://timesailor.tistory.com/41?category=766996 <현재 한국의 문제점1
http://timesailor.tistory.com/42?category=766996 <현재 한국의 문제점2
출처 | 내 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