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저는 완전 꽉찬 30대 후반 남자이고,
그쪽도 30대 중반을 넘어선 여자 입니다.
당일 분위기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식사 이후 커피 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당일 집에가면서...에프터 신청도 하고,
월요일 수요일에 시간이 좋다고 해서..
24일은 아무래도 이브이니 부담스러울까봐...
이번주 수요일 26일에 다시 한 번 보자고 날도 잡았습니다.
서로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큰 호감이 생기고 그런 수준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상대방도 그렇고....
그래도 주선해주신 분께 들려주신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라고 합니다.
모 그렇게는 문제가 없는데...
음 제가 지금 약간 갸우뚱 하는건...서로간의 연락 문제인데요..
아직은 제가 소개팅 이후에 먼저 연락을 하는 편입니다....
시시때때로 연락하는 수준은 아니고요..
아침에 출근 시간이나 점심, 또는 저녁에 안부 정도 묻는 수준입니다..
근데...모 많은 분들이 질문도 하는 상황이지만...답이 항상 늦거나...없습니다...ㅋㅋㅋ
아침이나 점심때도 모 바쁘니 그러려나 보다 이해는 하는데...
그나마 저녁에는 그래도 아주 늦게 답이 오고 그러진 않는듯 하지만요...ㅎㅎ
그러다 보니...지난주에 보고 이번주에 두번째 보지만...톡이나 이런걸로는 아직 긴 이야기를 못해본것 같아서요..
전화는 한번도 못했고....ㅎㅎ
제가 그전까지 연애는 주변 사람들이나 그전부터 알던 사람과 연애를 하던 스타일이라..
이렇게 소개팅으로 누구를 만나본 경험이 매우 적거든요...
솔직히 그날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상대방에 대한 괜찮은 편이라서 저는 조금 더 다가가보려고 하는중인데..
다음 만남에서 이런부분을 한번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솔직히 에프터 신청이후에도 이렇게 연락이 적은것이 평범한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고...
마냥 어릴적 연애하던거 처럼 하루종일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 시기도 아니고,
상대방이 연락을 자주 하는데 나랑만 잘 안하는 건지..아니면 원래 스타일이 핸드폰을 자주 보는 스타일이 아닌지도 정확히 모르고요,,
에프터 신청 받은것도 본인이 내켜서 하는게 아니라 주선자 면을 봐서 한번 더 보려고 하는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고~
아 나이먹고 오랜만에 연애하려고 은근 신경쓰이는게 많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