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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67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jY
추천 : 11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102개
등록시간 : 2015/06/27 22:46:55
나는 곧 마흔되는 노처녀다
40대노총각은 좀 봤는데
40대노처녀는 못본거 같어ㅠㅠ
독신녀할거라고
멋지게 자유를 만끽하며 즐기고 살겠다고
객기부리다가 다 놓치고 혼자 남았다
얼마없는 친구들은 결혼하고 아기낳으니
지들끼리 뭉치게 되고 공감대 없는 나는
자연히 도태돼서 이제 연락도 없음
이쯤되면 포기하고 무뎌질 법도 한데
솔직히 많이 부럽다 짝있는 너희들이..
혹은 젊은 너희들이..
결혼하면 고생길 시작이다
내시간이 없다며 툴툴대도 나는 너네가 부럽다
독신도 아무나 하는건 아닌 것 같다
확고한 신념에 낙천적 성격없으면
금방 자존감떨어지고 열등감덩어리 되는 거같다
게다가 늙어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 긴장할
기력도 없어
노력조차 안하는데 인연은 땅에서 솟냐?
할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진짜 힘들다
동호회가봐두 나보다 젊은이들..
나이 비슷하면 다 짝있지..
선은 이제 안들어오지..
몇번 그렇게 실패와 좌절겪으니
그냥 맘닫게 되더라
난 아마 틀린 것 같어
너희들은 좋은 짝꿍 만나길 바래
꼭 만나서 이쁘게 아기낳구 잘 살길 바란다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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