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창가에 물,사료,캔 동네 고양이들 차별없이 급식을 해줬는데
그런 짓을 한 세월이 그리 많지는 않고, 한 칠팔년 정도 되는데..
내 먹는 밥도주고, 고구미도 주고 벼라별 것을 다 주었지
정작 생선을 주니깐 냄새를 맡고는 도망가고 육고기도 주니깐
아무런 느낌없음에 한표를 던지더만.. 갈설하고
각설하고..
좀 이상하네, 일전에 계단밑을 통으로 막아서 스티로폼 제질로 큰 공간을 확보하고
그 안에 강아지집같이 생긴 펀으로 둘러쌓인 집을 넣고.. 스티로폼과 그 고양이집 사이를
동네 인조솜으로 베꾸어 넣고 별짓을 다하고 했더만,
다행이 작년 봄에태어나 다리 하나를 걸음마 떼기 시작한 녀석이 와서 살았지
내 말이 두서가 없는데, 내가 겨울철 고양이 집 공사를 해서 이리저리 해놓으니까
그게 벌써 작년에 아주 쪼꼬맹이 애기때, 뒷 다리 하나 없이.. 아니 정확히는
뼈와 살은 다 헤어지고 작은 껍질만 그 잘라진 다리를 끌고 다녔다.
그러니까, 내가 이야기 하는 고양이는 그 녀석인데, 갸는 옆집 어디에서 살았나보다.
그 왼쪽 뒷 다리가 잘라져서 그렇게 돌아 다니던 그 고등어 냥이는 내가 연전에
사진으로 보여주었던 내 창가, 계단밑에 쉬러 왔다가, 내가 깔아놓은 이불의 어떤 보푸레기와
녀석의 잘라지고, 아직은 끊어지지 않았던 그 다리 어디쯤인가와 얽혀서 아주 냐옹소리를
내기에 나가서 나은 부분을, 올무가 되있는 그 부분을 잘라준것, 떼준것 그런 인연이었다.
흰둥이고 누구고 많이 왔다가 갔다. 그러다.
일전에 내가 위에 언급한 집을 짓고나서 녀석이 와있었다.
고등어에 뒷축 왼발이 짤려진 그 녀석이였다.
아..그 전에 흰둥이가 새끼를 세마리 다리고 왔었다.
글 정립이 안되서 일단 올리고 다시 보충할거다.
일전에 흰둥이... 내가 머리어깨끝을 끊어줬던.. 때문에